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폴란드 제2공화국 (문단 편집) == 대외관계 == [[폴란드 분할]]로 인한 [[프로이센 왕국]], [[합스부르크 제국]], [[러시아 제국]] 삼강의 지배라는 뼈저린 경험 탓에 폴란드 제2공화국의 외교정책은 가상적국이었던 [[바이마르 공화국|독일국]]과 [[소련]]을 견제하는 데 거의 모든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었다. 독일을 견제하기 위하여 폴란드는 [[프랑스 제3공화국|프랑스]]와 동맹을 체결하였으며,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 인근의 [[루마니아 왕국|루마니아]]와도 군사 협정을 맺었지만 결과는 [[망했어요]]. 프랑스는 1차 대전의 어마어마한 피해 및 [[대공황]]으로 인하여 독일을 견제하는 데 소극적이었으며 인접국 가운데 어느 정도 힘 있는 국가였던 [[체코슬로바키아]]는 1920년대 테셴 지역을 놓고 벌인 영토 분쟁으로 인하여 폴란드와 영 불편한 관계였다. 실제로 프랑스와 체코슬로바키아, 프랑스와 폴란드를 잇는 동맹관계는 있었어도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를 잇는 동맹관계는 없었다. 즉 폴란드와 체코슬로바키아는 서로에게 '동맹'이 아닌 단지 '동맹의 동맹'이었을 뿐이다...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'''1938년까지 가장 사이가 안 좋은 나라'''였다.[* 폴란드는 32년에 소련과, 34년에 독일과 불가침조약을 체결하여 관계를 개선했지만 체코슬로바키아와는 끝까지 적대했다.] 폴란드는 [[뮌헨 협정]] 당시 독일이 [[주데텐란트]]를 뜯어먹는 틈을 타 독일에 빌붙어 테셴 지역을 체코로부터 영토 반환 명분을 앞세워 뜯어내는 등 체코슬로바키아에 대한 증오를 보였다. 그리고 소련을 견제할 동반자였던 루마니아는 빈약한 농업국인데다가 폴란드 이상으로 내부 분열이 심각했으며 1930년대부터는 [[대천사 미카엘 군단|친독 성향으로 기울었기에]] 영 믿을 수 없는 동맹이었다. 물론 이때 당시 폴란드도 바보가 아니라서 루마니아 외에 [[불가리아 왕국]]과 [[유고슬라비아 왕국]], 헝가리 왕국 등 다른 동유럽 국가들과도 군사적 동맹을 체결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. 당시 이 국가들 또한 루마니아 못지 않게 친독일, 친[[추축국]] 성향으로 기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. 물론 불가리아는 나치 독일에 의해 억지에 끌려가다시피 한데다 [[제2차 세계 대전]] 말기 나치 독일과의 관계를 단절하고 독일군을 공격하면서 나치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. 유고슬라비아는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추축국에 붙었다가 [[페타르 2세]]의 친연합 친위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[[독일 국방군]]에게 침공, 점령당했으며[* 다만 페타르 2세도 추축국에서 벗어날 생각은 없었다.] 이후로는 빨치산 투쟁 등으로 저항하면서 줄곧 연합국의 일원으로 독일군과 싸웠다. 하지만 루마니아는 특유의 반유대주의 정책으로 가는 곳마다 독일군 못지 않은 학살을 벌였고 헝가리는 아예 추축국 준메이저였던지라 [[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.]] 단, 이들 나라가 폴란드와 관계가 나쁜 건 아니었는데 불가리아는 전간기 초, 중기 군사 편제와 정치, 사회의 모든 법적 기준 및 분야에서 폴란드의 원조, 자문을 받을 정도로 폴란드의 영향을 받은 시절이 있었고 헝가리의 경우는 [[폴란드 왕국]]-[[헝가리 왕국]] 시절부터 [[폴란드-헝가리 관계|전통적인 우방]]이었던데다가 1938년 뮌헨 협정 당시 테셴, 토르스테냐, 야보리나, 루테니아, 슬로바키아 남부 지역 등 체코슬로바키아 영토들을 사이좋게 뜯어먹었고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이전까지 같은 반공 극우 독재 정권이 지배하던 국가였기에 상당히 친했다. 그 때문인지 다른 지역에서는 각종 전쟁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르던 헝가리도 훗날 [[바르샤바 봉기]] 때만큼은 독일이 지원을 요청하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. 이런 상황에서 독일은 [[로카르노 조약]]을 통하여 패전국 지위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-폴란드 국경의 변경을 요구할 권리까지 암묵적으로 인정받았다. 거기다 [[라팔로 조약]]을 통하여 독일과 소련이 국교를 다시 맺으면서 폴란드의 악몽은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. [[1930년대]]가 되어 [[나치]]가 집권하자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독일은 노골적으로 폴란드에 대한 적의를 드러내기 시작했고 1939년 8월 [[독소 불가침조약]]이 전적으로 체결되면서 폴란드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. 물론 프랑스와 영국이 있기는 했지만 [[폴란드 침공]] 항목에서도 보이듯이 말로만 도와주는 동맹국이었다. 결과를 놓고 보면 [[폴란드 침공]] 이전에 이미 폴란드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. 여담이지만 폴란드 제2공화국은 [[만주국]]을 정식으로 승인한 국가였다. 물론 일부 국가들만 만주국을 승인했을 뿐, 국제적으로는 [[일본 제국]]의 [[괴뢰국]]으로 인식되었다. 하지만 그 덕분에 일본 제국과 폴란드 제2공화국은 매우 우호적인 사이였고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병합하자 일본은 이를 비난하였다. 그리고 일본은 폴란드 멸망 후에도 폴란드 대사관을 유지시키고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[[폴란드 망명 정부]]가 형식상 선전포고를 하였음에도 묵인하는 등 폴란드 망명 정부의 편의를 많이 봐주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